4차 산업혁명 시대, 청소년 인재 양성 확대...창의적 역량 개발 역점

Mobile / 노현주 기자 / 2019-03-08 15: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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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용산전자랜드 신관에서 열린 ‘용산 로봇 페스티벌’에서 어린이들이 4차 산업혁명을 직접 보고, 체험하고 있는 모습,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문제해결·협력 역량을 겸비한 청소년 인재 양성 강화를 위해 ‘창의융합형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존 지도자 중심·일방향적 학습 활동에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방과 후 활동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여성가족부는 신학기를 맞아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4~중3의 건강한 성장과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해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전국 280곳에서 ‘창의융합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안전한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다양한 체험활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방과후 활동 허브기관이다. 약 1만여명의 청소년에게 학습지원, 체험활동, 청소년 캠프 등 양질의 활동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2005년 시작했다. 운영 기관은 지난해 260곳 약 9000명에서 올해 280곳, 약 1만명으로 늘렸다.
 

▲자료=여성가족부 제공.

올해는 ‘진로체험지원센터’ 등 지역 진로교육 연계망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적성을 찾고, 진로를 개발해 나가기 위해 지역특성과 청소년의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으로 구성했다.
 
아동·청소년에 대한 다른 돌봄서비스가 방과후 보호와 케어에 중점을 두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창의적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체험활동에 역점을 두고 있어 참여 청소년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해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에 참여한 청소년과 학부모의 체감 효과성을 측정·평가한 결과, 참여 청소년들은 학업성적이 오르고 독서량과 공부시간이 증가했다. 또 자존감, 성취동기, 자기 주도성 등도 증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청소년의 학부모 조사에서도 ‘사교육비 부담이 완화됐다’는 응답이 90.2%, ‘일을 맘 놓고 편안히 하게 됐다’는 응답이 90.4%에 달하는 등 가정의 사교육비와 양육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 실증적으로 입증됐다고 여가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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