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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한국서부발전과 손잡고 총 800만 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12년간 공급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공동 설비 구축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에너지 공공요금 안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2일, 서울 중구 LNG비즈니스허브에서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서부발전은 오는 2025년부터 2036년까지 12년간 구미·김포·공주 지역의 천연가스 발전소에 연간 75만 톤, 총 약 800만 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가스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발전 공기업인 서부발전을 개별요금제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의 설비 이용률을 높이고 이용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가스 요금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20년 도입됐다. 현재까지 가스공사는 연간 약 300만 톤 규모의 누적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향후에도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양사가 꾸준히 이어온 협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가스공사와 서부발전은 천연가스 공급 및 에너지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 약 20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성과로 지난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양사는 경북 칠곡 북삼~군위 구간에 각각 천연가스 배관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중복 구간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배관 노선을 조정해 설비 규모를 최적화했다. 이와 함께 배관 운영은 가스공사가 통합 관리하면서 건설 투자비와 설비 유지보수비를 크게 줄였다. 이를 통해 가스·전기 요금 인상 요인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천연가스 거래를 넘어 보다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망을 구축하고 양사의 설비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가스공사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개별요금제 공급을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에너지 공기업 간 적극적인 협업으로 국민 여러분께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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