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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미약품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한미약품이 발표한 이상지질혈증치료 복합신약에 대한 연구 결과가 권위 있는 ‘미국의학협회저널 심장학’(JAMA Cardiology)에 등재됐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이 연구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및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연구팀이 주도하였다.
높은 위험군의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10㎎과 로수바스타틴 20㎎ 단독요법의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두 그룹 사이의 심혈관 사건 발생에 큰 차이가 없으며,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LDL-C 도달률과 복약 순응도에서 더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요 연구 결과로는,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10㎎ 투여군에서 3년간의 복합 심혈관 사건 발생률이 11.2%, 로수바스타틴 투여군에서는 11.7%로 나타났다. 특히,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10㎎ 투여군에서 3년 시점의 LDL-C 도달률이 더 뛰어난 것으로 관찰되었다.
김중선 교수(연세대학교 심장내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위험군 환자에게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더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홍순준 교수(고려대학교 순환기내과)는 “레이싱 연구의 결과가 이상지질혈증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이싱 연구는 이제까지 총 네 번 국제학술지에 등재된 바 있으며, 그 중 대표적으로는 ‘란셋’에 등재된 결과가 있다. 한미약품의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지난해 원외처방 매출로 약 1500억원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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