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시티 예비 청년창업가 1차 70명 선발..."초기자금 최대 1억 지원"

Mobile / 채혜린 기자 / 2019-05-28 1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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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공유·미세먼지·스마트홈 등 분야서 선발..9월부터 '스마트시티 솔루션 마켓' 구축
지난해 논의된 '인큐베이팅 센터' 조성, 첫 사업으로 올 하반기 화성동탄 2지구에 착공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정부가 청년 대상 신기술 창업 공모를 실시한 결과 1차로 70명을 선정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지난해 7월 4차 산업혁명 청년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범부처 추진단을 발족해 39세 이하의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신기술 분야 창업지원 사업에 착수했고 스마트시티 분야는 지난해 35명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110명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이어 “지난 4월 8일부터 이달 27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이번에 70명을 선정했고 이번에 선정된 예비 창업자는 2020년 3월까지 시제품 제작, 마케팅, 맞춤상담(멘토링) 등 초기 창업 소요자금을 바우처 형태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 출처=국토교통부.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올해 110명으로 확대한 지원규모 중 이번에 선정한 70명을 제외한 40명은 6~7월 사이에 2차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면서 “물 분야 지원자가 다른 분야와 비교해 적은데다 실력 있는 작품을 선정하자고 해서 논의된 것”이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선정된 예비 창업자는 창업 이후에도 각종 스마트시티 전시회 참가, 기존 기업과의 연관사업 참여, 약 100명의 전문가와 개별 맞춤상담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우수 창업기업은 3년 이내의 초기창업과 3년 이상의 창업도약 패키지 등과 연계 받게 된다.

오는 9월부터 ‘스마트시티 솔루션 마켓’도 구축·운영된다.

국토부는 “창의적이고 유용한 창업 아이템이 홍보의 어려움으로 시장에서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며 “솔루션 마켓에는 초기 창업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의 솔루션과 국가전략 연구개발(R&D) 결과물, 대학의 연구 성과물 등이 게시되고 지자체와 공기업, 수출기업, 해외바이어 등이 수요자로 참여하는 정보 소통의 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지난 4월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혁신창업 마스터플랜' 기자설명회 장면.

한편 국토부는 국가시범도시, 혁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창업공간과 주거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센터’를 조성하는데 첫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 화성동탄 2지구에 이를 착공, 연 170개 기업을 육성한다.

앞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지난해 1월 29일 광화문KT 12층 회의실에서 장병규 위원장 주재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하면서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안건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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