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비대면 자산관리 상담 시스템 고도화…WM 채널 전략 다변화 본격 추진

e금융 / 김완재 기자 / 2025-09-16 17: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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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RTC 기반 실시간 상담 전문 기업 페르미와 협력해 특화된 화상상담 시스템 구축 완료
WebRTC 기반 화상상담 시스템 도입…상품 안내부터 계약까지 실시간 처리로 편의성 강화
▲ 페르미 화상상담 시스템 금융상품 설명 예시 화면. (사진=페르미 제공)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미래에셋증권(각자대표이사 최현만)이 자산관리 채널 전략의 다변화를 위한 비대면 상담 인프라 강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했다.

미래에셋증권은 WebRTC 기반 실시간 상담 전문 기업 페르미와 협력해 WM(Wealth Management) 채널에 특화된 화상상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상품 설명부터 가입, 연금 컨설팅까지 주요 금융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비대면 환경에서도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상담이 가능해졌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PC 및 태블릿 환경에서 상담사가 고객과 동일한 화면을 공유하며 상품 정보를 안내하고, 본인 확인 및 계약서 작성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상담 흐름을 스크립트 기반으로 제어하고, 중요 고지사항은 음원으로 자동 재생돼 상담 표준화와 법규 대응을 동시에 실현했다.

페르미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비대면 랩 상품 가입을 위한 핵심 도구로 활용되며, RM과 연금 컨설팅 담당자가 동시에 참여하는 다자간 상담 구조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입체적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미래에셋증권이 WM 채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르미의 금융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치문 상무는 “이번 사업은 상품 설명부터 가입까지의 상담 흐름을 디지털 환경에 충실히 구현한 사례”라며 “실무 중심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업무 몰입도와 고객 편의성이 함께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페르미 조남홍 대표는 “이번 구축은 WM 채널의 비대면 상담 환경을 실질적으로 고도화한 첫 사례”라며 “향후 AI 기반 상담지원 기능과의 연계를 통해 업무 효율뿐 아니라 고객 경험까지 함께 개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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