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박민희 기자]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유망한 창업자들을 발굴해 투자하는 ‘K-Global 엑셀러레이터 육성사업’에 참여할 업체들이 선정됐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을 통해 지난 3월 29일까지 모집해 ▲로아인벤션랩, ▲블록크래프터스, ▲빅뱅엔젤스, ▲쉬프트, ▲액트너랩, ▲엔텔스 등 6개 업체를 선발했다.
총 15개 기업이 신청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면 및 발표평가와 현장실사 등 엄정한 과정를 통해 선발했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 지난 4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 스타트업 환경 현황과 과제 토론회 장면. |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은 창업 생태계의 주요 구성원인 액셀러레이터의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3억원 내외의 정부지원금과 1억원 이상의 자체재원으로 이뤄진 사업비로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외 창업 컨퍼런스 참가 및 해외 파트너 확보 등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액셀러레이터들은 각자 5~6월 중 8개 내외의 특화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자체적으로 선발하고 향후 3개월 이상 멘토링,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민간이 자발적으로 투자하고 스타트업이 육성되는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액셀러레이터의 역량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대응 특화 액셀러레이터의 역량을 강화해 튼튼한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본사업의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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