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박민희 기자]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품 및 서비스 제공업체 리미니스트리트(Rimini Street 지사장 김형욱 이하 RMNI)가 지난 19일 한국을 방한해 국내 기업들이 변화하는 IT 미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스 레이빈 리미니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IT 운영 비용을 줄이고 IT 예산을 혁신, 경쟁, 우위, 성장에만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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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니스트리트 홈페이지 캡쳐. |
리미니스트리트는 오라클, SAP, IBM, MS 등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 제품 유지보수 서비스를 최대 90%까지 절감해 제공하는 유지보수 전문 업체로, 국내에 본사를 둔 다양한 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지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운영되는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서울반도체, CJ올리브네트웍스, LS산전, 아이마켓코리아,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아이플렉스, EC21, 코오롱베니트, 제주항공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세스 레이빈은 “한국은 4위의 아시아 경제대국이자, 세계 11위로 큰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리미니스트리트에 많은 시장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본다”며 “자사의 지원 모델은 전세계적으로 약 180조원에 달하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 변화하는 IT 미션
세스 레이빈은 오늘날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CIO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시장요인에 대해 강조하며 이것이 리미니스트리트에 중요한 시장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CEO들의 우선순위가 변하고 있다. 비용 효율성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성장’이 CEO들의 최우선 순위가 되고 있으며 많은 CEO들은 기술 투자를 이러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여기고 있다”며 “이는 최근 발표된 가트너의 ‘2018 CIO 아젠다: 한국의 관점’ 보고서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CIO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시간, 자금, 노동력 등의 자원 부족이라며 CIO들이 비즈니스 혁신 이니셔티브에 투자하여 실행할 수 있는 IT 로드맵에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정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에 종속되는 운영 환경 때문에 업계 최고의 기술을 활용 할 수 있는 유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로드맵의 모든 측면은 유연성을 기반으로 미래의 변화에 맞게 설계되고 최적화돼야 하지만 이는 공급업체가 통제하는 로드맵 하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것이 바로 리미니스트리트가 고객들에게 탁월한 전략적, 경제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 고객의 비즈니스-주도적(Business-Driven) 로드맵 강화
리미니스트리트는 고객들이 현재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환경에 필요한 리소스 및 연간 지원 비용의 90 %까지 예산의 상당 부분을 절감함으로써 비즈니스 주도적인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들이 리미니스트리트로 전환하게 되면, 종속 환경의 통제와 공급업체가 요구하는 로드맵 업데이트, 업그레이드, 마이그레이션 로드맵에서 벗어나 비용, 시간,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다.
서울반도체의 홍명기 부사장은 “리미니스트리트로 전환함으로써 기존에 발생되던 SAP 연간 유지보수 비용을 50% 이상 절감하고, 내부 자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서울반도체는 혁신적인 IT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정 벤더의 종속 환경에서 벗어나 리미니스트리트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급 지원 및 파트너십 접근 방식을 통해 비즈니스주도적인 IT 로드맵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스 레이빈은 “리미니스트리트는 2700개 이상의 고객사들이 전체 지원 비용에서 총 30억달러 이상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절감한 비용을 혁신, 경쟁 우위,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글로벌과 한국 시장 성장 기회
리미니스트리트는 2016 년 8월 한국 지사 설립 후 업계 최고의 엔지니어들을 비롯해 마케팅, 영업, 운영 조직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국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미니스트리트 코리아 김형욱 지사장은 “리미니스트리트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 서비스 때문에 원치 않는 고비용의 강제 업그레이드를 피하고 SAP 및 오라클의 높은 지원 비용 모델에서 벗어나 다른 대안을 찾고자 하는 강력한 국내 수요에 힘입어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의 CIO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CIO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을 도와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의 주도적인 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현재의 소프트웨어 투자를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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