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광주도시공사, 에너지밸리 공공지원 민간임대 '정상화' 합의… 2029년 입주 목표

e건설ㆍ부동산 / 최종문 기자 / 2026-04-24 15: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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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상승 등 대외 악재 뚫고 1년 협상 끝에 업무협약 체결
762가구 공급 본격화, 청년·신혼부부에 시세 75% 수준 우선 공급
▲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우미건설이 지난 23일 광주 남구 에너지밸리 D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립사업 정상화에 합의하고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광주광역시도시공사 제공)

 

광주광역시도시공사(사장 김승남)와 우미건설(대표이사 김영길)이 공사비 상승과 금리 인상 등 대외적 악재로 좌초 위기에 처했던 ‘광주 남구 에너지밸리 D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정상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 23일 김승남 사장과 김영길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약 1년간의 실무협의 끝에 도출된 정상화 방안을 바탕으로 올해 착공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분양가 확정형’ 공급과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를 통해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들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난 2022년 9월 우미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인허가 지연과 급격한 공사비 상승, 금리 인상 등 유례없는 시장 상황 변화로 인해 사업 좌초 위기에 내몰린 바 있다. 그러나 김승남 사장과 김영길 대표이사를 필두로 한 양사 실무협상단이 지난 1년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한 끝에 사업 추진 재개라는 극적인 합의점을 찾아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9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광주 남구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3만 6313㎡ 부지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총 76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건설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무주택 실수요자들을 위한 파격적인 주거 혜택이 돋보인다. 입주자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최초 입주 시점에 확정된 가격으로 향후 분양을 받을 수 있는 ‘분양가 확정형’ 구조를 채택해 내 집 마련의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또한 전체 물량의 50% 이상을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시세 대비 75% 수준의 임대료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광주~강진 고속도로 대촌IC가 인접해 있어 광주 도심 및 전남 서남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도로 개통 시 광주와 강진 간 이동 시간이 기존 1시간대에서 30분대로 대폭 단축되어 산단 근무자들의 직주근접 환경도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광주~나주 광역철도 추진과 광주·전남 통합특별시 출범 등 중장기적 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전국적으로 15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수주 및 운영 실적을 보유한 우미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전남 권역의 핵심 거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민간임대주택 사업 노하우를 총동원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에너지밸리 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광주·전남 통합특별시의 지역 경제와 청년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joing-m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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