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 대륙 진출

IT Biz / 노현주 기자 / 2020-12-04 18: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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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상거래 플랫폼에서 카카오프렌즈 상품 만날 수 있어
지식재산(IP)에 관한 상품 기획 및 개발, 유통, 마케팅 등에 대한 권한 위임 받아
▲카카오프렌즈,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 진출 (이미지 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카카오는 중국 알리바바 디지털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의 알리피시와 함께 카카오프렌즈의 중국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타오바오, 티몰 등 중국 알리바바의 상거래 플랫폼에서도 이제 카카오프렌즈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앞서 2일부터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알리바바 본사에서 개최된 ‘알리피시 파트너 컨퍼런스’에 메인 파트너로 참가했다. 이 행사는 알리피시의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IP 사업과 상품을 소개하는 컨퍼런스로, 3천여 곳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라이선싱 계약 체결 후 카카오프렌즈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알리피시가 마스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 카카오프렌즈가 처음이며, 지식재산(IP)에 관한 상품 기획 및 개발, 유통, 마케팅 등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알리바바 디지털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 계열사인 알리피시는 콘텐츠와 브랜드 등 IP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으며, 일본의 포켓몬스터, 건담 등의 IP 라이선스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라이선싱 계약을 계기로 알리피시는 중국 내 카카오프렌즈 IP 라이선스 사업을 포함해 타오바오·티몰·알리익스프레스 등 모회사인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서도 다양한 종류의 카카오프렌즈 상품들을 유통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카카오프렌즈 슈퍼 IP데이, 왕홍 라이브 등을 앞두고 있으며, 6.18 쇼핑축제, 국경절, 광군제 등 중국 최대 쇼핑 축제를 비롯해 중국 3대 뮤직 페스티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카카오프렌즈는 향후 중화권 내 IP 비즈니스 강화를 통해 유럽,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중국 법인 설립 이래 상하이, 대만 등에 플래그십 스토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현지 시장을 꾸준히 개척해 왔다. 

 

2021년 4월에는 카카오프렌즈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유니버설 베이징 리조트’ 내에 매장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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