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사진=김천시) |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9월 19일 김천시(시장 배낙호)에서 경북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김천시·김천시체육회가 주관한다. 22개 시·군에서 1만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 관람객이 참가해 23개 종목 경기를 김천실내체육관을 비롯한 경기장에서 사흘간 펼친다.
개회식은 인기 트로트 가수 별사랑과 설하윤의 축하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이어 개회 선언, 선수단 입장, 내빈 축사 등 공식 의식행사가 진행됐다.
▲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사진=김천시) |
주제공연은 세 장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1막에서는 김천과 경북의 미래를 담은 아나모픽 3D 영상이 초대형 LED 전광판에 상영돼 무대를 압도했고, 2막에서는 희망의 하모니 쇼콰이어 퍼포먼스를 통해 대회의 의미를 표현했다. 마지막 3막에서는 LED 성화응원봉을 활용한 성화 연출 퍼포먼스가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이후 가수 김희재가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대회 현장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김천시는 마스코트 ‘오삼이’ 대형 풍선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으며, 푸드트럭 2대와 20여 개 홍보·체험·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해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사진=김천시) |
배낙호 김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생활체육은 승패를 넘어 모두가 어울려 건강을 증진하고 우정을 나누는 데 그 가치가 있다”며 “이번 대회가 도민 화합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 아울러 대회 종료 후 열리는 김천포도축제와 김천김밥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경쟁보다는 화합을 중시하는 생활체육 축제로, 폐회식 없이 종목별 경기 종료 후 단체별 자체 시상으로 마무리된다. 김천시는 지난 도민체전과 장애인체전과 마찬가지로 안전사고 없는 대회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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