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만들기 분야, 금상 ‘남해군 회룡마을 복합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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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상수상(남해군서면회룡마을) (사잔=경남도) |
[일요주간=김영란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제10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농촌만들기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2개 출전팀 전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자체가 콘테스트 참여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마을 간 선의의 경쟁 유도 및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14년부터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농촌만들기, ▲마을만들기 등 2개 분야에 1,716개 팀이 신청하였고, 각 도의 예선을 거친 36개 팀 중 전문가 현장심사를 통해 15개 팀이 본선에 최종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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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서면회룡마을(사진=경남도) |
경상남도에서 출전한 2개 팀 수상 현황으로 ▲농촌만들기 분야에서 ‘남해군 회룡마을 복합문화공간’이 전국 1위인 금상을 수상했다. 남해군 회룡마을 복합문화공간은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마을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기존에 아무도 찾지 않던 유휴공간을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 및 마을 주민화합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해당 공간을 숙박이용이 가능한 게스트하우스로 꾸며 관광객 유치 및 다양한 지역행사 개최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입상했다.
▲마을만들기 분야에서는 ‘밀양시 숲속마을’이 전국 3위인 동상을 수상했다. 밀양시 숲속마을은 고령화 및 인구 감소로 인한 마을의 위기를 체험휴양마을을 통한 주민 소득원 창출로 극복하였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마을기업을 설립하여 마을에서 나는 특산품과 마을 주민들의 손맛을 활용한 감 말랭이, 감 맥주, 솔잎청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마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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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청도면숲속마을(사진=경남도) |
강승제 경상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우리 경남 농촌 마을 주민들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남의 모든 농촌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마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매년 상위권에 입상을 하고 있으며, 최근 2020년 금상(사천 우천바리안마을), 2021년 은상(합천읍 마을지기목공소), 2022년 금상(거창 갈지마을, 김해시 진례면) 및 은상(사천 장전2리마을)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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