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삼립, 시알 파리 혁신제품 선정…K-푸드 4종 글로벌 경쟁력 인정

보도자료 / 노현주 기자 / 2026-10-08 15: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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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호빵·약밥 부리또 등 4종, K-Food 독창성·ESG 업사이클링 인정
수상작 4종 해외 시장 출격 예정
▲ 삼립, 김치호빵·약밥 부리또 등 4종 ‘시알 이노베이션’ 선정(사진=SPC)

 

SPC 삼립의 제품 4종이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인 ‘시알 파리 2026(SIAL Paris 2026)’의 혁신제품 선정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전통 식재료와 발효 기술을 현대적인 베이커리·소스 제품으로 재해석하고, 업사이클링 원료를 활용한 점이 주목받았다.

삼립은 ‘김치호빵’, ‘약밥 부리또’, ‘조청스프레드’ 2종, ‘마요딥’ 2종이 ‘시알 이노베이션 셀렉션(SIAL Innovation Selection)’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알 이노베이션은 원료와 신기술, 기능성, 레시피, 패키징 등 식품산업의 혁신성을 평가해 주목할 만한 제품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제품 가운데 약밥 부리또는 미식 전문가가 제품의 특징과 맛을 소개하고 시식을 진행하는 ‘시알 테이스트(SIAL Taste)’에도 포함됐다. 시알 테이스트는 시알 이노베이션 선정 제품 중 100여 개를 선별해 시식과 홍보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치호빵은 1975년 출시된 삼립의 대표 제품 호빵에 업사이클링 감주 탕종과 전통 김치 발효 기술을 적용했다. 샌드위치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식빵 테두리에 누룩균과 효소를 넣어 발효·당화한 감주 발효물을 반죽에 첨가해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다. 속재료에는 김치를 활용해 감칠맛과 풍미를 더했다.

약밥 부리또는 대추와 밤, 잣 등 전통 재료를 활용한 약밥을 부리또 형태로 재구성한 글루텐 프리 제품이다. 쌀 도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싸래기쌀을 업사이클링 원료로 사용했으며, 연잎 또띠아와 약밥 베이스 모두 밀가루 대신 쌀가루와 찹쌀을 적용했다.

조청스프레드는 오리지널과 계피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곡물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단맛을 살렸으며, 밀 제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밀기울을 업사이클링 원료로 활용해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마요딥은 난황을 사용하지 않은 식물성 마요네즈를 기반으로 한 소스다. 김을 활용해 고소함과 감칠맛을 살린 ‘김마요’와 김치의 매콤함을 더한 ‘김치마요’로 구성해 글로벌 K-소스 시장을 겨냥했다.

삼립 관계자는 “세계적인 식품 박람회에서 베이커리와 소스 제조 기술력, 지속가능한 ESG 원료 설계 역량을 함께 인정받아 기쁘다”며 “혁신성을 인정받은 제품들의 글로벌 시장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립은 앞서 2023년 독일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 K-디저트를 주제로 참가했다. 당시 쌀가루와 콩비지를 활용한 ‘케어스 약과’가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아누가 테이스트 이노베이션 쇼(Anuga Taste Innovation Show)’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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