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례> 보도에 따르면 개통한 지 한 달도 안 된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에 심하게 오염된 쓰레기매립지 침출수 처리수가 하루 3000t가량 유입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며 매립지 침출수 처리수는 하수종말처리장에 유입되는 생활하수의 원수와 맞먹을 정도로 오염된 물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재 침출수는 생물학적, 화학적 처리 등 여러 단계의 복잡한 공정을 거쳐 법적기준치 이내로 안정적으로 처리·방류되고 있다"며 "침출수 처리수는 현 기술 수준으로 제거효율을 최대화해 처리되고 있다" 밝혔다.
또 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자체 조사한 ‘수도권매립지 사후영향조사 보고서(2011)’에 따르면 당초 경인아라뱃길 계획수질(하천수 4등급)과 방류구 주위의 수질을 비교할 경우 침출수에 의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환경부는 "아라뱃길 수질은 침출수 처리수 뿐만 아니라 하천유량, 아라뱃길 인근 오염원의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할 문제로 이와는 별도로 공사는 침출수 처리수로 인한 오염논란을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침출수 처리수 방류구 위치 변경, 처리수 무방류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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