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 시가총액 2007년말 대비 78%에 수준

e산업 / 이 원 / 2012-06-25 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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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比 2천억 달러 감소, 한국 증시 세계 16위권 [일요주간=이 원 기자] 그리스와 스페인으로 이어진 유럽발 재정위기로 세계 증시 시가총액이 급감했다.유럽지역(아프리카와 중동 포함)의 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감소해 지난해 대비 11.18%(2,000억 달러)감소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계거래소연맹(WFE World Federation of Exchanges)의 20개 거래소 시가총액이 올해 5월 말 현재 47조9,000억 달러로 지난해 48조1,000억 달러 대비 0.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증시의 시가총액이 가장 높았던 지난 2007년 말 60조7,000억달러와 비교해 7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지역의 시가총액 급감에 비해 한국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증시와 아메리카 증시의 시가총액은 소폭 증가했다. 각각 3.09%, 4.43% 증가세를 나타냈고 이중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지난 2009년 이후 유럽지역 시가총액 비중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반면 유럽 시가총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한국 증시 규모는 9,828억달러로 세계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5%로 세계 16위권에 랭크됐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증시에서 가장 시가총액 규모가 큰 곳은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Euronext)로 5월말 현재 12조4,515억달러, 비중은 25.9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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