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이날 서울가든호텔에서 정병철 협력센터 이사장,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을 포함한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중소기업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단(이하 지원단)'을 발족했다.
지원단은 전경련 경영자문단내 해외업무 베테랑들로 대기업 해외법인장이나 해외담당임원 출신으로 수 십년간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은 물론 아프리카 오지까지 누비면서 신발에서 플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수출해온 해외업무 베테랑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FTA(자유무역협정)시대를 맞아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역량이나 경험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따라서 이들 중소기업에 해외시장 정보나 바이어 발굴 등 해외진출 노하우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협력센터가 조사한 자료에따르면 중소기업가운데 40%에 가까운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 등 거래처 발굴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해외진출에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위해 지원단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하거나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국가별 시장정보 제공, 바이어 발굴 및 알선, 현지법규나 비즈니스 관습 안내 등 생생한 경험과 실전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계약체결, 통관절차 등 무역 및 해외투자 실무교육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병철 협력센터 이사장은 발대식에서 "중소기업이 넓어진 경제영토로 적극 진출해야 우리나라가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며 "더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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