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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좌)정몽준 전 대표 (중)이재오 의원 (우) 김문수 경기지사/ NEWS1 |
김 지사는 당초 경선 참여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시 "불출마 쪽으로 기운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지사가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 경선에 나설 경우 선거운동에 일정 부분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다, 지사직을 던진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 비교될 수밖에 없다는 부담 때문에 경선 불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이 의원과 정 전 대표는 9일 중 회견을 통해 향후 행보를 포함한 자신의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김 지사 역시 이르면 이날 중 경선 참여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비박 3인방은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등을 위한 경선 룰 변경 논의를 요구하며 "경선 룰에 대한 사전합의 없이는 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왔었다.
그러나 새누리당 지도부는 비박 주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현행 당헌·당규에 따라 오는 8월 19일 선거인단 투표 및 20일 전당대회 개최의 경선 일정안을 확정했다.
아울러 대의원·당원·일반국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2대 3대 3대 2의 비율로 반영하는 현행 경선 룰을 그대로 유지키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다.
비박 3인방이 경선에 불참할 경우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경선은 박근혜 전 대표의 '독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경선 완주 의사를 밝힌 가운데 재선의 김태호 의원이 오는 11일 출마선언과 함께 '경선 레이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10일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한 뒤 경선후보로 등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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