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대선출마 선언 "국민 다수가 원하는 개혁 망설임 없이 추진할 것"

정치 / 윤영석 / 2012-07-08 00: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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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두관 전 경남지사/NEWS1
[일요주간=윤영석 기자]"자유롭고 평등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겠다."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인 김두관(55) 전 경남지사가 8일 오후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문재인·손학규 상임고문을 포함한 민주당 대선주자 '민주 빅3' 중 가장 늦게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 전 지사는 남해군 이어리 마을이장에서부터 남해군수, 행정자치부 장관, 경남도지사 등을 역임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일찌감치 야당 대선주자로 손꼽혀 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대선출마 선언식을 열고 "평등하게 잘 사는 나라가 바로 선진국"이라며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지사는 "이명박 정부 5년간 중산층과 서민의 삶은 뿌리채 흔들렸고 평화는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을 크게 바꾸자는 세력과 대한민국은 이대로도 좋다는 세력간의 대결이자 `재벌을 일방적으로 편드는 세력과 재벌의 부당한 횡포를 막아내야 한다'는 세력 간의 대결"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번 대선은 경청, 현장, 소통, 서민을 상징하는 '국민 아래 김두관'과 오만, 독선, 불통, 최상류층을 상징하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박근혜'의 대결"이라며 "서민들이 키워 이 자리까지 오게 한 김두관은 국민 다수가 원하는 개혁을 망설임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야권 유일의 필승카드"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전 지사 출마선언식에는 캠프의 좌장격인 원혜영 의원을 비롯 김영록, 안민석, 문병호, 유원일, 김광진 의원과 이부영, 천정배, 장영달, 전현희 전 의원 등 전현직 의원, 김태랑 전 국회사무총장, 이근식 전 행자부 장관 등이 대거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밖에도 김 전 지사의 싱크탱크인 자치분권연구소와 외곽지원조직 생활정치포럼, 두드림, 모다함포럼, 자치분권포럼, DK포럼, 대한민국청년연합, 시민주권문화연대 등의 회원들, 남해 등지에서 온 지지자를 포함해 5,000여 명도가 김 전 지사의 출마선언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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