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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자살자가 하루평균 42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간 1만 5,566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보다 많은 숫자다.
통계에 따르면 자살을 시도해 실패한 사람이 사망자 보다 10배가 많아 잠재적 자살자가 십여만명에 이르며, 1인 자살로 인한 피해자는 평균 6명, 자살자가 있는 가족은 일반인에 비해 자살률이 4.2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격완성에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이나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자살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이러한 심각성에 정부나 각 기관, 민간단체, 해당 전문가들이 관심을 갖고 자살예방에 대한 종합적인 체계를 구축해 운영되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대구의 지도층이 모여 6월 30일 “사단법인 생명존중 교육협의회”가 대구 동구문화회관에서 발기인 대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협의회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이의익 전 대구시장, 동광 은혜사 주지스님 등 각계인사 12명이 발기인 대표로 참여 했으며, 자살은 단편적인 제도적 장치나 의술로는 줄이지는 못하며,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함으로 자살예방에 대한 종합적인 체계가 구축되어 운영되어야 한다.
앞으로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연구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소외계층의 복지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모든 국민들이 자살예방을 위한 전문적 개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하는데 그 설립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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