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공정위, ＂생필품 위주 정보제공 품목 110개에서 120개로 확대＂

[일요주간=김민호 기자] 유통되고 있는 생필품 가격정보품목을 확대해 공개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구매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유통점별 생필품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T-Price( Trust Price for Consumers) 가격정보 제공 품목을 현행 110개에서 120개로, 대상 유통점 수도 현행 165개에서 200개로 확대하여 7월 첫째 주부터 시행하였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가격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정부(공정위, 소비자원)와 유통업체간 공동협력 사업으로 지난 2009년 12월부터 운영된 T-Price는 스마트컨슈머와도 연계되어 있어 스마트컨슈머를 통해서도 해당 가격정보를 볼 수 있으며 소비자 활용도와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품목은 주요 생필품 위주로, 유통점은 대형마트와 SSM 위주로 확대했다.

T-Price에서는 품목별 최저가 유통점 정보, 1+1을 포함한 점포별 각종 행사 정보 등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도 매주 업데이트하여 제공하고 있다.

또 동일 제품의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 등 업태별 판매가격 차이, 동일 업태 내 대형마트간 또는 백화점간 판매가격 차이 등도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에 확대된 품목에는 이온음료, 즉석죽, 스프, 컵커피, 쌈장, 표백제, 부탄까스, 손세정제, 살균소독제, 곽티슈가 있으며 확대 유통점을 보면 이마트‧홈플러스(각 8개), 롯데마트(7개), 롯데슈퍼‧GS슈퍼‧홈플러스익스프레스(각 4개) 이다.

공정위는 금번 품목 및 유통점 확대는 주요 생필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합리적 구매선택을 지원하고 유통점간 건전한 가격경쟁을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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