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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교과부 |
[일요주간=노정금 기자] 뉴욕 주 교육부에서 발급하는 미국 중, 고교생을 가르치는 정규 한국어교사 양성 학사학위과정이 미국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교에 설립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이하 교과부)는 소속 재외교육기관인 「뉴욕한국교육원」과「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교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Stony Brook(총장 Samuel Stanley, 이하 SUNY Stony B rook)」간에 한국어교사 양성과정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18일(현지시간) Stony Brook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미국 초․중등학교에 한국어 반이 확대됨에 따라, 질 높은 한국어교육을 할 수 있도록 자격을 갖춘 전문성 있는 한국어교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지난 해 미국 서부지역의 CSULA에 이어 미국 동부지역 대학에도 한국어교사 양성체제를 구축했다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고 이번 체결에 대해 말했다.
현재 미국 동부지역 대학교에서 정규 한국어교사 양성과정은 전무하며 중국어 11개 기관, 일본어 9개 기관에서 교사 양성과정을 하고 있는 것에 비해 상대적 열악한 형편이다.
미국 정규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의 경우, 이미 타과목 교사자격을 소지하고, 개인적으로 CST가 요구하는 수준의 한국어․한국문화에 대한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자로 제한되어 왔다.
뉴욕 주는 미국 내 46개 주와 ‘교원자격 상호인정 협약(reciprocity agreement)'을 체결하고 있어, 본 MOU 체결에 따라 양성되는 한국어교사는 뉴욕 주 뿐만 아니라, 미 동부를 중심으로 한 미국 전역에서 한국어교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교과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SUNY Stony Brook에서는 2012년 가을학기부터 기존 한국학과에 한국어교육 관련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2014년 가을학기부터 한국어교육을 주 전공으로 하는 학사과정 신입생을 연간 10명 이상 모집하여 2018년부터 한국어교사를 배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미국 내 한국어교사 양성 기반이 확대되고, 미국 정규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교은 지난 1957년 설립 되었으며 현재 24, 594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또 1,900여명의 교수진에서 노벨상 수상자 3명, 퓰리처상 수상자 2명 등의 수상의 영광을 가졌으며 현재 세계대학순위는 7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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