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광고기술 '디지털 사이니지' 특허출원 증가

e산업 / 노정금 / 2012-07-22 21:08:28
  • 카카오톡 보내기
[일요주간=노정금 기자] 최근 지하철, 공공장소에서 '디지털 뷰' 또는 '미디어 폴'이라고 불리는 대형 LCD 디스플레이를 한 번 쯤 보았을 거다. 이러한 '디지털 뷰', '미디어 폴'을 이용해 뉴스, 날씨와 같은 정보와 함께 멀티미디어 광고를 내보내는 '전자광고판' 즉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를 이용한 쌍방향 대화형 광고가 주목받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호원)에 따르면, 이러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광고기술의 특허 출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특허청 조사에 따르면 연도별로는, 2007년에는 불과 28건의 특허출원에 그쳤으나, 2008년 47건, 2009년 45건,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48건 및 50건으로 그 출원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광고 분야별로는, 인터랙티브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39.4%), 키오스크 광고(32.1%), 엘리베이터 광고(16.5%), 버스 광고(8.3%) 및 건물 외벽에 대형 디스플레이 장치로 설치되는 미디어 파사드 광고(3.7%)의 순서로 특허가 출원되었다.

특허청은 "특히 인터랙티브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는 단순히 전달만 하던 방식을 벗어나 정보와 콘텐츠를 주고받을 수 있는 쌍방향 광고매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관련 기술의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 특허 기술은 광고를 포함한 문화의 전달이나 예술 연출 수단으로도 활용되어, 메마른 도시의 경관과 품격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