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2012 신나는 토요일 UCC 공모전' 시상식 개최

사회 / 노정금 / 2012-07-25 14: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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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수업 시행 통해 건전한 주말여가 문화 확산

[일요주간=노정금 기자] 올 해 3월부터 실시한 ‘주5일 수업제’를 바탕으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2012 신나는 토요일 UCC공모전’을 개최해 시상식을 가졌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바람직한 토요문화 조성을 위해 한국교육방송공사와 공동으로 '2012 신나는 토요일 UCC공모전'을 개최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어 총 329편 응모작 중 최종 16편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아빠와 나’라는 주제로 출품한 염광메디텍고 송소영 학생이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아주 주말 체험텃밭’이라는 주제로 출품한 거제아주초등학교가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문별로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3백만 원과 교육과학기술부장관·EBS 사장상을 받으며 우수상 2명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EBS 사장상, 상금 200만 원, 장려상 3명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EBS 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의 영광을 가졌다.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빠와 나’는 엄마가 돌아가신 후 아빠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주인공 소녀와, 토요일에도 바빠서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 힘든 아빠의 사연을 만화로 잔잔하게 잘 표현함으로써, 주5일 수업제가 학교 현장의 노력만으로는 성공을 거두기 힘들며, 기업이나 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함께 할 때 비로소 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단체부문 최우상을 수상한 거제아주초등학교의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아주 주말 체험텃밭’은 주5일 수업제를 통해 얻게 된 ‘토요일’을 선생님과 학부모, 아이들이 함께 학교 부지에 만들어진 주말농장에서 식물들을 가꾸며 교실에서는 배우기 어려웠던 소중한 것들을 배워가는 달라진 토요 학교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교과부는 “이번 공모대회를 통해 주5일제 수업 시행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게 토요일 가족단위 체험활동, 학교 및 지역사회의 토요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바람직한 토요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주5일 수업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가정, 사회, 학교가 함께 건전한 주말 여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시도교육청 및 학교 홈페이지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DVD로 제작하여 시도교육청(교육지원청 포함)에 배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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