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권혁세 금감원장 ＂은행별 가산금리 공시하겠다＂

[일요주간=이 원 기자]"은행 가산금리 실태를 전면 점검, 과도한 것은 없는지 파악할 것"

29일 금융감독원(원장 권혁세)에 따르면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7일 기자들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효과가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져 가계부채 부담을 덜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어야한다"며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권 원장은 이 자리에서 "수익성 확보가 중점적인 은행에 금리 인하 효과가 떨어져서는 안된다"며 불합리한 부분은 은행에 권고, 공시할 수 있는 부분은 소비자 보호처를 통해 공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원장의 발언은 지난 감사원의 금융감독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감사 당시 가산금리 실태에 대한 불만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권 원장은 은행별 신용등급 평균 금리를 제시해 소비자가 금리를 비교 및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