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노조, 8일부터 6일간 이례적 '부분파업 돌입'‎

e산업 / 이 원 / 2012-08-08 1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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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3일 현대차 노조가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1공장 생산라인이 조업을 중단한 채 멈춰서 있다.
[일요주간=이 원 기자] 지난달 두 차례 부분 파업 이후 잠정 파업을 중단했던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가 8일 파업을 재개했다. 이날 현대차 노조는 점심시간 이후 2시간의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에따르면 전일 울산 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열린 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8일부터 2시간, 9일 3시간, 10· 13 ·14일 각각 4시간씩, 17일 2시간의 이례적인 파업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단협 과정에서 6일 간의 부분 파업 일정을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이날 오후 울산 공장 본관에서 윤갑한 현대차 울산공장장(부사장)과 문용문 현대차 노조위원장 등 노사교섭 대표 50명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차 임단협이 이뤄질 계획이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휴가기간 중에 열린 실무교섭 조율에 실패해 본교섭에서 당장 합의를 이끌어내기는 어렵다"며 "본교섭 결과를 지켜본 뒤 여의치 않을 경우 다음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는 더 강력한 파업투쟁계획을 세우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대자 노조는 현재 임금인상 및 밤샘 근무를 업애는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안, 사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놓고 대립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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