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통신사 VoLTE 경쟁···세계 최초는 누구?

e산업 / 이 원 / 2012-08-08 14: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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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 원 기자] 음성 롱텀에볼루션(VoLTE)서비스를 개통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세계최초' VoLTE 상용화에 관심과 경쟁이 뜨겁다. 삼성전자가 8일 갤럭시S3 LTE를 통해 국내 통신사들이 세계 최초로 VoLTE 서비스가 가능간 기술 개발이 완료가 발표되자 LG전자가 '옵티머스 LTE 2' 등 세계 최초 Vo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출시했다며 맞서고 있다.

VoLTE란 지난 3세대(3G)보다 음성 주파수는 2배 이상, HD급 음성 코덱(AMR-WB)을 통해 고품질의 음성 통화가 가능한 이동통신 서비스다. 서비스의 개통으로 3G 대비 통화연결 시간 및 통화대기 중 지연 시간도 줄어들어 음질, 통화 서비스 전반에 대한 사용자 만족도도 향상될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SK텔레콤에 VoLTE를 지원하는 갤럭시S3 LTE, LG전자는 미국 메트로PCS와 LG유플러스에 VoLTE를 지원하는 커넥터 4G, 옵티머스 LTE 2를 공급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이날부터 물량이 풀려 이번 주말엔 전국 대리점을 통해 구매가 가능해진다.

세계 최초 VoLTE 경쟁을 놓고 상용화 경쟁의 포문을 연 것은 통신사다.지난 7일 LG유플러스가 8일부터 VoLTE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SK텔레콤은 즉시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하반기 통신 시장의 핵심 이슈가 VoLTE로 떠오른 만큼 업계 관심은 역시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삼성과 LG의 VoLTE 경쟁에 '세계최초' 이름표의 주인을 놓고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TE기술력에서 한 발 앞선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워 관련 스마트폰 시장은 물론 토탈 솔루션 제공 등의 LTE관련 특허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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