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10.1 출시 해외판 보다 비싼 가격···비난 목소리 높아져

e산업 / 이 원 / 2012-08-16 10: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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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16일 10.1 인치 대형 화면에 더욱 강력해진 S펜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 10.1′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삼성전자
[일요주간=이 원 기자] 삼성전자가 태블릿PC 모델인 갤럭시 노트 10.1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와이파이(WiFi) 모델과 3G전용 모델인 갤럭시 노트 10.1은 미국과 영국 현지에서 하루 전 미디어 런칭 행사를 통해 발표된 가격(해외판매가 와이파이 16G 모델 499달러)보다 약 20만원 비싼 가격에 출시돼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출시 9개월만에 화면이 3배 이상 커진 대형 화면에 S펜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 10.1의 출시를 발표했다. 삼성은 이번 갤럭시 10.1의 출시로 선점한 갤노트의 인기와 더불어 태블릿PC유저들을 끌어모으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특징을 살펴보면 기존 갤럭시 노트보다 화면이 3배 이상 커져 화면 분할 로딩 시 2가지 애플리케이션이 동시 구동된다. 특히 해당 기능인 '멀티스크린'을 사용할 때 S노트, 인터넷, 비디오 플레이어, 이메일,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 갤러리 등 6가지 앱의 이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한 화면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비디오 플레이어로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화면에서 S펜으로 필기나 스케치가 가능하다. 한쪽 화면의 이미지나 내용을 캡쳐하여 다른 화면으로 붙여 넣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S펜 기능도 강화됐다. 갤럭시 노트 10.1에 내장된 S펜은 6.5mm 펜 굵기로 실제 펜에 가까운 향상된 그립을 제공하며, 필기감도 대폭 개선되어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또한 S펜을 사용할 때 다른 터치인식을 막아 손을 화면에 자연스럽게 올려놓고 필기가 가능한 'S펜 우선인식 기능'도 탑재됐다. S펜을 갤럭시 노트 10.1에서 분리하면 S노트, 어도비 포토샵터치(Adobe Photoshop Touch) 등 S펜 특화 앱의 단축메뉴 툴바가 자동으로 실행 가능해 편리한 사용성을 자랑한다.

갤럭시 노트 10.1은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ICS: 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2기가바이트(GB)램을 탑재해 빠른 사용성을 제공하며 500만 화소 카메라, 올쉐어 캐스트(AllShare Cast), 와이파이 채널본딩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이목이 집중되는 이러닝기능과의 유기적인 서비스가 가능토록해 러닝허브, 리더스허브, 비디오허브, 게임허브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IM담당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 노트 10.1을 통해 콘텐츠를 즐기는 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학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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