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실행으로 재학생 328명 등록금 내지 않아도 돼

사회 / 노정금 / 2012-08-20 19:13:35
  • 카카오톡 보내기
[일요주간=노정금 기자] 올 해 처음으로 실시된 서울시립대학교 '반값 등록금' 시행에 가을학기 재학생 328명이 등록금을 내지 않고 졸업예정자 197명은 환불을 받는다.

서울시립대학교측은 20일 "20일부터 24일까지 등록기간이며 2012년 이전에 등록금을 미리 내고 휴학 후 올 1학기에 복학한 학생들에게 2학기 등록금 ‘0원 고지서’를 발급했다"고 전했다.

또 "2학기 등록 대상자가 7,178명이고, 이 중 2학기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해당자 658명 중 국가 장학금 등 기타 장학금을 받은 사람을 제외한 328명이 0원 고지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반값 등록금 시행 전에 휴학한 서울시립대 학생은 1925명으로 향후 몇 년간 0원 고지서가 발급될 것으로 보인다.

군 입대로 2010년 1학기에 휴학을 했다가 올해 1학기에 복학한 이수연(23·조경학과)씨는 “제대 후 취업 걱정도 많았지만 아직 대학생인 만큼 유학이나 여행 등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등록금 부담이 사라져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이것저것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