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요주간>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기아자동차 실적 발표를 분석한 결과 특히 전년동기대비 실적에서 큰 오차가 발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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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발표된 기아자동차 10월 실적발표에서는 전월(2013년 9월) 실적으로 내수 3만 2,123대, 해외 16만 1,686대 등을 판매해 총 19만 3,809대, 전년 동월(2012년 10월) 실적으로 내수 4만 600대, 수출 19만 888대, 총 23만 1,488대의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공시했다.
그러나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당월(2013년 9월) 해외판매 실적이 16만 1,548대 였고 전년동월(2012년 10월)에는 19만 888대라고 공시했다. 해외판매에서 지난달에는 138대, 전년동월에는 50대를 더 팔았다고 공시한 것이다.
기아차는 지난 8월 공시에서 전월(2013년 7월) 실적을 내수 4만1,500대, 해외 17만 650대, 총 21만 2,150대 판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3년 7월 공시에서는 수출이 17만 358대였다. 즉 292대를 더 수출했다고 말한 것이다.
전년동기 실적에서 해외판매 오차가 100대 이하인 경우는 지난 10월 50대, 지난 4월 0대, 지난 3월 30대 등이 전부였다.
2012년 11월 공시한 2011 11월 실적에서는 전년 동월(2011년 11월) 해외판매 실적을 20만 3,605대라고 공시했다. 이는 2011년 11월 당월 해외판매 실적 20만 2,259대에 비해 무려 1,346대나 더 팔았다고 말한 것이다.
이와 관련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해외판매의 경우 다소 차이가 날 수도 있다”며 “다만 만여대 단위로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서는 그 이유에 대해 다시한번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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