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일치 위한 사회포럼, 국민적 리더십·과학&예술 융합의 장

현장+ / 이수전 센터장 기자 / 2017-09-27 07: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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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톤즈'의 구수환 PD와 서울예대 이영렬 교수의 가을 콜라보레이션 ‘주목’
▲ 일치를 위한 사회포럼에 참석한 이들이 섬김의 리더십과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조화로움을 느끼면서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일요주간=이수전 센터장] 제39회 일치를 위한 사회포럼이 26일 국회본청 의원식당 별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헌신과 융합’, 정치지도자와 기업이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이명수 의원(일치를 위한 정치포럼 공동대표)은 “사회적인 갈등이 자꾸 늘어나고 있는 이때에 사회포럼을 통한 헌신과 융합의 정신이 사회적으로 퍼져 나가고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포럼을 “가을이 주는 첫 번째 선물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이어 새롭게 공동대표를 맡게 된 박찬대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막중한 대표직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 먹고 사는 문제·경제 민주화 등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일치를 위한 포럼 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를 통해 함께 잘 섬기고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행사에서 일치를 위한 사회포럼 공동대표인 길정우 전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전·현 국회의원과 학계·언론계·법조계, 기업 등 전문가 그룹이 함께 하는 사회포럼이 더욱 알차고 가치 있는 사회변화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곤 주)평화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과 같은 놀라운 과학발전은 결국 미래의 또 다른 생명탄생의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전하며 사회포럼의 뜻이 많은 사람들에게 함께 전달되기를 희망하였다.


특히 본 행사를 위해 허문경 전주대학교 교수와 사회적경제 매거진 센터장인 대구의 이수전 교수 등이 함께 참석하여 사회포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지방에서도 높아져가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 구수환 KBS PD의 섬김의 리더십 특강이 일치를 위한 사회포럼에서 개최되었다. 그가 덴마크와 스웨덴 정치를 배움으로서 진정한 국민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를, 어떻게 해야 참 정치인지를, 그리고 새로운 변화된 정치의 흐름을 역설하고 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구수환 KBS PD는 “서번트 리더십을 통한 일치를 위해 제작한 ‘울지마 톤즈’ 주인공인 이태석 신부님의 헌신적 인간사랑이 우리들에게 남긴 감동은 매우 크다”면서 “단순한 기록물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인간적 공감을 통해 실천을 하고 행동의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노동자 출신으로 덴마크 총리를 역임한 앙커 요한슨은 총리공관이 아닌 노동자 임대아파트 3층에서 47년간 생활 하였으며, 걸어서 총리실까지 출퇴근 했다”고 전하면서 “놀라운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한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구 PD는 “우리나라는 당과 개인의 권력 유지 및 보여 주는 권위의식이 강한 측면이 있으나, 덴마크와 스웨덴의 경우는 많은 정치인들이 국민의 참 행복과 만족된 삶을 위한 일에 목표를 두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했다.


한편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강의한 이영렬 서울예대 교수도 이날 포럼에 함께 자리했다. 그는 “다양한 형태의 과학기술들이 예술과 조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융합의 세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면서 미국 뉴욕의 라마다 극장과 인터넷으로 연결한 무대 공연, 서울예대 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Oneness Project를 선보이기도 하였다.


이정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적절한 조화 속에서 이루어지는 융합의 중심에 인간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하면서 “일치를 위한 사회포럼이 가치 있는 사회활동으로 각계 각층의 많은 분들이 함께 하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번 포럼에는 정헌 국립모스크바대학교 교수, 유철규 성공회대학교 교수, 허인 가톨릭대학교 교수, 이상경 변호사를 비롯한 많은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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