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文대통령 ‘평창 효과’로 지지율 66.2%…5주 만에 65%선 넘었다

[일요주간=구경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만에 처음으로 65% 선을 넘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을 주중 집계한 결과, 긍정평가 비율이 전주보다 3.1%포인트 상승한 66.2%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6%포인트 하락한 28.9%,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4.9%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TK)에서는 내렸으나 부산·경남·울산(PK)과 충청권, 호남, 서울, 50대와 20대, 30대, 40대,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PK(53.8%→61.7%)에서는 60%대로 다시 상승했고, 20대(66.3%→70.5%)에서도 3주 만에 70%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이러한 상승세는 설 연휴 정치담론의 활성화, 평창올림픽의 흥행,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의 약세가 호조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4.6%포인트 오른 50.5%로 상승하며 6주 만에 50%대를 회복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8%포인트 하락한 19.0%로 한 주 만에 20% 선 아래로 떨어졌다.

바른미래당은 3.1%포인트 떨어진 7.4%, 정의당은 0.7%포인트 하락한 4.9%, 민주평화당은 0.5%포인트 내려간 2.9%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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