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북미정상회담 가시화..."5월 안에 만나 비핵화 담판"

정치 / 구경회 기자 / 2018-03-09 13: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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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sis).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까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을 언급했다.(사진=newsis).

[일요주간=구경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만남 초청을 받아들였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8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김 위원장이 가능한 한 빨리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영구적인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5월까지 김정은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은 더는 핵 실험이나 미사일 실험을 자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정 실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정 실장은 “한국은 미국, 일본, 전 세계의 많은 국가와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완전하게, 단호하게 전념하고 있다. 우리는 북한의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까지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대통령에게 그의 리더십과 최대한 압박정책, 국제사회의 단결이 이런 단계에 이르게 했다고 설명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개인적인 감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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