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4월 27일 확정...판문점 의전, 경호 등 논의 하기로

정치 / 구경회 기자 / 2018-03-29 15: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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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구경회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남북 정상회담 날짜가 4월 27일로 확정됐다.


남북은 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newsis)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newsis)

남북은 또 오는 4월 4일 판문점에서 정상회담 의전과 경호, 보도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담도 하기로 했다. 통신 실무 회담의 날짜와 장소는 차후 확정하기로 했다.


남북은 기타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는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앞서 고위급회담 대표단의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4월 말로 예정된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북측과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지난 1월의 남북 고위급회담과 특사 교환 방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로 논의됐다”며 “앞으로도 중점적으로 논의할 의제”라고 밝혔다.


이날 고위급회담에 남측에서는 조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참가했다. 북측에서는 단장인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을 비롯해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과 김명일 조평통 부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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