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콘크리트 지지율 굳혀지나...69.5% 기록, 3주 연속 70% 선 근접

정치 / 구경회 기자 / 2018-04-02 10: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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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구경회 기자] 취임 47주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율이 주목받고 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오른 69.5%를 기록하며 3주 연속 70% 선에 근접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오른 69.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포인트 내린 25.6%,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증가한 4.9%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개월 동안 약 9%포인트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가상화폐, 남북 단일팀 등 각종 논란이 확대된 1월 4주차(60.8%)에 60% 선으로 떨어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으나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절정에 이르렀던 2월 3주차(65.7%)에 6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이후 3·5 남북합의와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 안보외교적 성과가 가시화됐던 3월 1주차 이후부터는 70% 선에 가까운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일간으로는 지난 23일 집계에서 68.8%(부정평가 26.8%)를 기록한 후 대통령 개헌안 발의와 베트남·UAE 순방외교, 방북 예술단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지난주 주중집계(월~수, 26~28일)에서 69.8%(부정평가 25.2%)로 소폭 올랐다. 그리고 4·27 남북 정상회담 합의와 양제츠 중국 특사 접견 소식이 전해졌던 30일 68.9%(부정평가 26.2%)로 소폭 내리는 등 한 주 동안 변동 폭이 미미한 보합세가 지속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3%포인트 내린 51.3%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를 멈췄으나 3주 연속 50%대 초반의 지지율을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은 0.1%포인트 오른 20.7%로 지난해 19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2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0.4%포인트 오른 6.8%로 창당 이후 6주 연속 한 자릿수의 약세가 지속됐다. ‘평화와 정의의 모임’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한 정의당은 0.2%포인트 오른 5.2%, 민주평화당은 0.2%포인트 내린 2.4%로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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