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드루킹 사건 정면돌파..."수사로 진실 밝혀야" 선거 운동 돌입

정치 / 최종문 기자 / 2018-04-18 15: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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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최종문 기자]‘당원 댓글 조작 사건’ 연루 의흑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경남도지사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18일 경남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드루킹 사건은 더 이상 문제될 게 없다”며 선거운동에 집중하겠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드루킹 관련 사항은 두 번의 기자회견에서 밝힌 그대로”라며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고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경남도지사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사진=newsis)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경남도지사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사진=newsis)

이어 “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민주당 전국 최다 득표를 했는데 중도사퇴하게 돼 면목이 없다”며 “현재 김해 율하에 있는 집은 그대로 두고 김해시민으로 남을 계획”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정치에서 은퇴하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약속 사항을 실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회의원 사퇴와 관련, 김 의원은 “선거 한 달 전 사퇴 시한이 있지만 당과 협의해 빠른 시일내 사퇴서를 내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지사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우세가 나오고 있지만, 5대5 박빙”이라며 어려운 선거로 예상했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와 관련해서는 “전화로 경남의 발전을 위해 정쟁이 아닌 공정한 경쟁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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