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구경회 기자] 남북정상회담과 북미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들이 지도자 부문에 포함됐다.

남북미 3국의 정상들은 한반도 정세의 변화를 가져올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을 책임지고 있다. 타임은 그동안 긴장이 높아진 한반도 정세의 완화를 반영해 이들 3명을 포함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맬컴 턴불 호주 총리, 트럼프 대통령의 주변과 지난 미국 대선 관련 러시아와의 내통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오프라 윈프리도 100인에 들었다.
선구자 부문에서는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 고교생들이 선정됐다. 이들은 17명의 희생자를 낸 총기 난사사건을 계기로 총기 규제를 호소하는 활동을 미국 전역으로 확산했다.
이외에도 할리우드 스트 니콜 키드먼과 휴 잭맨, 가수 리한나, 영국 해리 왕자,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등이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매년 세계의 정세와 조류를 주도하는 지도자와 예술가, 경영인, 예능인을 대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