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선거전 돌입...지지자들 운집한 봉하마을서 첫발

정치 / 구경회 기자 / 2018-04-20 14: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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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구경회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에 출마하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김해을)이 경남에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20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대통령 묘역(경남 김해시 진영읍) 참배를 시작으로 경남도지사 출마자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참배에는 같은 당의 서형수(경남 양산을) 의원과 김 의원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며 경남지사 예비후보를 사퇴한 권민호, 공윤권 전 후보를 비롯해 경남지역 출마예정자 50여명이 함께하며 지방선거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20일 오전, 김경수 의원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20일 오전 경남도지사에 출마한 김경수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사진=newsis)

김 의원은 방명록에 '대통령님과 함께 세웠던 사람 사는 세상의 꿈, 경남에서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대통령님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라고 남겼다.


김 의원은 참배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쟁의 늪에서 벗어나 국민들 삶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대는 단 한 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어록을 소개하며 “노 대통령이 평생을 바쳐 이루고자 했던 지역주의 극복, 건강한 경쟁이 있는 정치, 국가균형발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적 과제들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실현되고 바란다”며, 이번 선거가 자신에게도 “시대적으로 비껴갈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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