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코엑스와 AI 전시물류 ‘엑스박스’ 론칭…전시물류 패러다임 바꾼다

e유통 / 노현주 기자 / 2026-01-21 0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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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물 접수부터 수배송·하역·회수까지 전 과정 통합 관리하는 원스톱 물류체계 구축
- AI 자동배차·경로 최적화로 전시 참가기업 물류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 동시 제고
▲ CJ대한통운 본사 전경(사진=CJ대한통운)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CJ대한통운이 국내 대표 전시·컨벤션센터 코엑스와 협력해 전시물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새로운 물류 체계를 구축한다. 전시 일정과 물량 특성을 고려한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도입해, 전시 준비부터 철수까지 복잡했던 물류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CJ대한통운은 코엑스와 함께 국내 최초의 AI 기반 전시화물 전용 물류 서비스 ‘엑스박스(ExBox)’를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하루 전인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업무협력 행사를 열고, 엑스박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엑스박스는 전시 일정과 규모, 취급 품목, 부스 위치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AI 자동 배차와 최적 경로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여러 전시 참가 기업의 화물을 한 번에 집배송하는 밀크런 방식 운영 시스템을 적용해 전시장 물류의 비효율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은 물품 접수부터 수송, 하역, 전시 종료 후 회수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로 지원받을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전국 약 880여 개 물류센터와 290여 개 배송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엑스박스의 물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대규모 인프라를 활용해 물류 흐름을 실시간으로 관리함으로써 참가 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전시장 안팎의 혼잡을 완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차량 운행을 최소화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친환경 전시물류 환경 조성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코엑스는 전시 주최사와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엑스박스 이용을 적극 안내하고,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과 함께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시 규모와 유형에 따라 맞춤형 물류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욱 코엑스 베뉴사업본부장은 전시물류가 행사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며, 엑스박스 도입을 통해 주차 혼잡 완화는 물론 참가 기업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 역시 전시물류 전 과정에 대한 실시간 관리와 전담 인력·시스템 구축을 통해 현장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엑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시 환경에 특화된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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