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량 9배↑, 300개 매장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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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C삼립, ‘삼립 치즈케익’ K-치즈케익에 미국이 반했다(사진=SPC) |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SPC 삼립의 치즈케익이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양의 굽는 방식과 동양의 찌는 공법을 결합한 이른바 K-스타일 제조 방식이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대형 유통망 확대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삼립 치즈케익은 지난해 9월 코스트코 미국 서부 지역 100여 개 매장에 첫 선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 LA, 샌디에이고 등 주요 도시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3주 만에 초도 물량 56만 봉이 모두 소진됐다. 하루 평균 2만 7천 봉이 팔린 셈이다.
이에 삼립은 2차 물량을 기존 대비 9배 수준인 약 500만 봉으로 확대해 미국 전역 300개 매장에 공급했다. 추가 물량 역시 점포당 평균 매출이 초도 대비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나며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올해 7월까지 1천만 봉을 추가 수출할 계획이다.
성공 배경에는 차별화된 제조 기술이 자리한다. 삼립 치즈케익은 오븐에 굽는 서구식 방식에 증기로 찌는 공정을 더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진한 크림치즈 풍미와 가벼운 케이크 시트의 조화가 현지 디저트와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미국 중동부 지역 일부 매장에서는 전체 식품군 가운데 주간 최상위 매출 제품에 오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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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C삼립, ‘삼립 치즈케익’ K-치즈케익에 미국이 반했다(이미지=SPC) |
삼립의 글로벌 확장은 치즈케익에 그치지 않는다. 약과 제품은 미국 코스트코 200여 개 매장에 입점했고, 일본에서는 돈키호테 전 점포와 주요 수입식품 매장으로 판매망을 넓혔다. 상반기 중 ‘미니보름달’ 역시 미국 전 지역 코스트코에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현재 삼립 치즈케익은 베트남과 중동 등 1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해외 매출도 두 자릿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양산빵 제조 노하우를 접목한 품질 경쟁력으로 글로벌 리테일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K-디저트가 프랜차이즈 매장 중심의 확산을 넘어 현지 대형 유통망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삼립의 치즈케익은 또 하나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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