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NH농협은행, 외국인 근로자 맞춤 금융 패키지 출시...급여 송금·보험·환전 통합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용 'NH글로벌위드 E8패키지' 출시
급여 송금부터 보험, 환전 혜택까지 전 금융 서비스 통합

▲ (사진=NH농협은행 제공)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NH농협은행은 외국인 계절근로자(E-8비자)를 위한 급여 송금부터 보험·환전 혜택까지 통합 제공하는 ‘E8패키지’를 은행권 최초로 선보였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외국인 고객 전용 브랜드 ‘NH글로벌위드(NH GlobalWITH)’의 첫 서비스로 ‘E8패키지’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은행권 최초로 출시된 ‘E8패키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 후 체류하는 동안 필요한 급여 해외송금, 보험 보장, 귀국비용 환전 등 모든 금융 서비스를 통합해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를 통해 영업점에서 현찰 환전 시 최대 50%의 환율 우대가 적용되며, ‘NH-ONE 해외송금’ 이용 시 송금수수료 면제(5000달러 이하), 전신료 5000원 적용, 전월 실적 800달러 이상 고객 대상 NH농협손해보험 단체상해보험 매월 무료 가입, 모든 통화 환율 50%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농협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글로벌 은행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라오스·베트남·필리핀·캄보디아 등 E-8 비자 발급 주요 국가에 대한 중계은행 수수료를 인하했다. 아울러 농협손해보험과 협업해 상대적으로 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단기 체류 계절근로자들의 보험 공백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행 조장균 외환사업부장은 “농촌 현장에서 청취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의견을 토대로 맞춤 패키지를 출시했다”며 “3분기 중 외국인 전용 통장·적금·체크카드·신용대출 신상품 출시 및 영업점 통번역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으로 외국인 대상 사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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