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선 연구원 "지배구조 안정화, 자회사 실적 개선, 국산 비만치료제의 임상 기대감 등 맞물리며 긍정적 흐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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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 = 한미약품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DB증권은 30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128940)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하반기부터는 실적과 연구개발(R&D) 성과 모두 뚜렷한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 원으로 제시했다.
1분기 한미약품의 연결기준 매출은 39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90억 원으로 23.0%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과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패밀리',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시료 공급이 실적을 견인하며 영업이익 470억 원, 영업이익률(OPM) 1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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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은 부진했다. 북경한미는 전년 마이크로플라즈마 유행에 따른 기저 효과가 사라졌고 한미정밀화학은 항생제 수출 부진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연간 매출은 1조 6121억 원(+7.8% YoY), 영업이익은 2257억 원(+4.4% YoY, OPM 14.5%)으로 전망된다. 북경한미는 상반기 유통재고 조정 이후 실적 회복이 가능하며 한미정밀화학도 수출 정상화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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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상용화가 기대되며 하반기 중 임상 3상 종료 및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빠르면 4분기 중 신약허가 신청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 다른 비만 파이프라인도 오는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R&D 모멘텀이 집중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DB증권 이명선 연구원은 "지배구조 안정화, 자회사 실적 개선, 국산 비만치료제의 임상 기대감 등이 맞물리며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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