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TV광고에 DMP 접목, 잠재고객 발굴부터 성과 측정까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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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ENM, 업계 최초 TV광고에 ‘CJ DMP’ 적용…시청·구매 데이터로 타깃 정교화(이미지=CJ ENM) |
CJ ENM이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을 활용해 TV광고의 타깃 설정과 성과 분석을 고도화한다. 미디어·커머스·멤버십 서비스 등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광고에 접목해 잠재고객을 정밀하게 발굴하고, 광고주별 맞춤형 전략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CJ ENM은 데이터 관리 플랫폼 ‘CJ DMP’를 출시하고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업계 최초로 TV광고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CJ ENM과 주요 계열사의 미디어, 커머스, 광고, 멤버십 서비스에서 확보한 비식별 오디언스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광고주의 마케팅 목적에 맞는 잠재고객을 세분화하는 방식이다.
콘텐츠 시청부터 상품 검색과 구매, 광고 반응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관심사와 소비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CJ ENM은 분석 결과를 TV와 디지털 광고에 활용해 광고주별 미디어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TV광고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에는 주로 성별과 연령대별 시청률을 기준으로 광고 대상을 설정했다면, 앞으로는 CJ DMP가 분석한 소비자 행동 패턴과 시청률 데이터를 결합해 특정 상품이나 브랜드에 관심이 높은 잠재고객을 찾아낼 수 있다.
광고 편성 과정에서는 시청량이 많은 주말이나 프라임 시간대뿐 아니라 목표 고객의 시청 비중이 높은 광고 구좌까지 고려한다. 광고 집행 이후에는 캠페인 노출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고객군의 도달·노출 성과를 분석하고, 후속 캠페인 전략 수립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CJ ENM은 플랫폼 활용 범위를 콘텐츠 기획·편성부터 커머스와 마케팅까지 넓힐 예정이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프로그램과 채널별 시청자 선호도를 분석해 기획·제작 방향을 설정하고, 타깃 특성을 반영한 방송 편성 전략을 고도화한다. 커머스·마케팅 분야에서는 시청 데이터와 구매 데이터를 연계해 특정 상품의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광고를 노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CJ ENM 관계자는 "미디어 시장이 급변하면서 기업의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를 얼마나 정교하게 활용하고, 광고주와 고객에게 차별화된 광고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그간 축적한 광고사업의 경험과 노하우에 CJ DMP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광고주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고 CJ ENM만의 차별화된 광고 경쟁력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 ENM은 AI·데이터 기반 애드테크 기술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AI 기반 ‘가상 간접광고(VPPL)’를 도입했으며, 콘텐츠 분석을 통해 광고 노출 효과를 높이는 ‘모델·맥락 타겟팅 솔루션’을 선보였다.
주요 드라마·예능·영화와 팝업스토어·공연 등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연간 마케팅 달력 ‘캘박CJ’도 운영하고 있다. 방송·OTT·DOOH 등 주요 광고 재원을 하나의 캠페인으로 통합 운영하고 성과 분석까지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 솔루션’도 출시했다. CJ ENM은 이러한 데이터·AI 기반 광고 솔루션을 통해 광고주의 마케팅 효율과 광고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ilyo@ilyoweek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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