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 '다인어스' 9기 해단… 영케어러 아동과 함께한 1년의 여정 마무리

e산업 / 엄지영 기자 / 2025-12-26 15: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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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전·전북서 지역별 종결 프로그램 진행… 내년 1월 10기 선발 예정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DINUS)’가 지난 23일 해단식을 갖고 9기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DINUS)’ 9기가 23일 지난 1년간 영케어러(가족돌봄아동) 아동들과 쌓아온 소중한 추억을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갈무리하며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0기 선발을 통한 나눔의 지속을 예고했다.

 

26일 다이닝브랜즈그룹에 따르면 ‘함께해서 따뜻했던 한 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마지막 활동은 지난 1월 출범 이후 1년간 이어온 멘토링 여정을 되짚어보고 영케어러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 자아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다인어스 봉사단은 서울과 대전, 전북 등 각 거점 지역에서 아동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종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년의 활동을 뜻깊게 갈무리했다.

먼저 서울 지역에서는 단체 멘토링 활동으로 ‘추억 앨범 만들기’를 진행했다. 아동들은 지난 1년간 멘토와 함께 쌓아온 소중한 감정과 기억들을 사진과 글로 직접 기록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아동들이 자신의 삶을 보다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정서적 성취감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대전 지역은 활동의 여정을 되짚어보는 ‘종결식’을 중심으로 ‘활동 사진전’과 ‘소감 나누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멘토와 아동들은 전시된 사진을 보며 그간 쌓아온 깊은 유대감을 확인했으며 서로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나누고 격려하며 끈끈한 관계적 지지를 경험했다.

전북 지역에서는 특별한 기념품을 직접 제작하는 ‘나만의 컵 만들기’ 공예 활동이 펼쳐졌다. 영케어러 아동들은 멘토링 과정에서 느꼈던 경험과 감정을 자신만의 개성 있는 작품으로 표현해냈으며 세상에 하나뿐인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소통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동시에 만끽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봉사단 모집부터 운영 전반에 걸친 재정적 지원을 전담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해 왔다. 그룹 측은 이번 9기 활동 종료에 이어 내년 1월 중 ‘다인어스 10기’를 새롭게 선발해 영케어러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강민석 다이닝브랜즈그룹 동반성장팀장은 “이번 활동은 멘토와 멘티가 올 한 해를 함께하며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배운 가치와 경험을 되새기고 서로에게 의미 있는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영케어러 아동들이 더 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세상과의 연결을 돕는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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