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2025 PMGC 개막...PC·모바일 통합 글로벌 e스포츠 시대 연다

e스포츠 / 하수은 기자 / 2025-11-25 09: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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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최정상 48개 팀이 격돌하는 글로벌 e스포츠 리그
- 총상금 300만 달러 규모, 11월 24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 ‘2025 PMGC’ 개막(이미지=크래프톤)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운영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의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 ‘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2025 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2025 PMGC)’이 오는 11월 24일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PUBG e스포츠를 하나의 비전 아래 통합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PUBG 유나이티드(PUBG United)’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첫 무대로, PC와 모바일 플랫폼이 경계를 허물고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PUBG 유나이티드는 ‘One Stage, One Vision, One Community’를 슬로건으로, PUBG: 배틀그라운드(PC)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e스포츠를 단일 구조로 묶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올해 시즌은 태국 방콕에서 PC 부문 ‘PGC 2025’와 모바일 부문 ‘2025 PMGC’가 같은 도시, 같은 기간에 열리며 전 세계 팬들이 하나의 e스포츠 축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5 PMGC는 전 세계 각 지역 리그와 국제 대회 성적을 기반으로 선발된 팀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대회로, 총상금은 300만 달러(약 42억 원)에 달한다. 대회는 The Gauntlet, Group Stage, Last Chance, Grand Finals의 네 단계로 구성된다.

첫 관문인 The Gauntlet은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각 지역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16개 팀이 경쟁한다. 상위 7개 팀은 곧바로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고, 하위 9개 팀은 Group Stage로 이동한다. 한국 팀 디알엑스(DRX)가 이 단계에 출전한다.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 ‘2025 PMGC’ 개막(이미지=크래프톤)


이어지는 Group Stage는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된다. 지역별 차순위 팀 32개 팀이 세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르며, 각 그룹 상위 3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 직행 티켓을 확보한다. 4위에서 11위 팀은 Last Chance로 향한다. 한국의 디플러스 기아(Dplus KIA)는 이 단계에 출전한다.

Last Chance는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열리며, Group Stage에서 결승 진출을 놓친 16개 팀이 다시 한번 경쟁한다. 여기서 상위 2개 팀이 최종적으로 그랜드 파이널에 합류한다.

대회의 마지막 단계인 Grand Finals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The Gauntlet, Group Stage, Last Chance를 거친 팀들과 초청팀을 포함한 총 16개 팀이 스매쉬 룰을 통해 2025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3일간의 승부를 펼치게 된다.

올해 2025 PMGC에는 아시아, 유럽, 중동, 아메리카 등 전 세계에서 선발된 총 48개 팀이 참여한다. 경기는 한국 시각 기준 매일 오후 8시부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 일정과 세부 정보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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