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한국이 OECD 국가 넘어 세계의 리더 되도록 앞장서야”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23-07-12 10: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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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등교육재단, 지난 10일 해외유학생 30명에게 장학 증서 수여
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4년 설립 이후 4000여 명 장학생 지원
▲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회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해외유학 장학 증서 수여식에서 격려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SK그룹 제공)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0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하며 “대한민국이 OECD 국가가 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Leading Country)로 만드는 책무가 여러분 어깨에 걸려있다”고 말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해외유학 장학 증서 수여식에서 격려 인사를 통해 이 같이 당부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후 나라를 재건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자 SK그룹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OECD 원조를 받다가 OECD 국가가 된 유일한 나라인 대한민국이 더 나아가 세계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전 이후 이만큼의 고도성장을 이룬 것은 인재 덕분”이라며 “고등교육재단을 세운 것도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였다”고 재단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끝으로 “최근 다리를 다쳐보니 몹시 불편하고 힘들다”면서 “공부 프로그램을 짜듯이 건강 프로그램도 스스로 짜서 실천하길 바란다”고 장학생들의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30명과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태원 회장 선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1974년에 설립했다. 

 

재단 출범 후 48년 동안 해외유학 장학제도와 대학 특별장학제도 등을 통해 4000여 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 860여 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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