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최태원 SK그룹 회장, 에스토니아·카리븀 공동체와 경제산업 협력 강화

ICT와 그린에너지 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다방면 협약 체결

▲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을 찾은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사진 = SK그룹 제공)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이 12일과 13일 양일 간 방한 중인 에스토니아와 카리븀 공동체(CARICOM)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연쇄 회동을 펼치며 경제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13일에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해당 국가의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으며 ICT와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SK스퀘어는 이날 에스토니아 기업청과 ICT 투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SK스퀘어는 에스토니아 국부펀드 SmartCap의 ICT, 환경, 에너지 분야 혁신 기업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추진 계획을 밝혔다.

앞서 12일에는 SK서린빌딩에서 '한-카리븀 고위급 포럼' 참석차 방한한 자메이카, 그레나다, 벨리즈 등 카리븀 공동체(CARICOM) 각국 정부 대표단과 만찬을 공유하며 농업, ICT, 관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양일에 걸친 다수 국가 대표들과의 회동 이후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16일부터 3일 간 열리는 CEO 세미나에서 SK 최고경영진과 함께 핵심사업과 글로벌 전략을 마련하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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