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구성원의 의견 발표, 근본적 혁신의 핵심"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23-08-25 15: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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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제7회 'SK 이천포럼 2023'에서 소통의 중요성 강조
▲ 최태원 SK회장이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3’에서 구성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sk그룹 제공)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이 25일 '제7회 SK 이천포럼 2023'에서 구성원들의 의견 제시가 근본적인 혁신(딥 체인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딥 체인지’는 금방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 시작은 구성원들의 소통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포럼의 중요 키워드인 '스피크 아웃'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 말은 2019년 최 회장이 구성원들과의 대화에서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이어 “구성원들이 소통을 통해 변화를 원하는 바를 파악하고 이를 10월 CEO 세미나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세상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어 기존의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개인들이 스스로 성장 방향을 찾아야 한다. 주어진 일을 단순히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주도적으로 할 일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커스터머 스토리'와 관련해 “고객은 우리와 지속적인 관계를 원한다. 이제 제품보다 '가치'를 중시하는 시대다”라고 지적했다.

제7회 SK 이천포럼은 지난 21일부터 시작돼 다양한 주제에 대한 세션을 진행했다. 그 중 일하는 방식 혁신 세션에서는 유연 근무제에 대한 실험 결과가 공개됐고 이 실험에는 SK그룹 여러 계열사의 구성원들이 참여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SK그룹은 이천포럼을 통해 '딥 체인지'의 실천을 위해 조직마다 적합한 방법을 모색하고 실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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