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국제약품, 성균관대와 함께 의료 접근성 낮은 농어촌 지역에 따뜻한 나눔 실천

국제약품, 성균관대 약학대학 제제부 농어촌 의료봉사 후원
12년째 인연...의약품 기부로 59년 전통 봉사활동 지원

▲ 지난 2024년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제제부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충남 공주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성균관대 약학대학 제공)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국제약품이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제제부의 의료봉사활동에 의약품을 기부하며, 12년째 이어온 산학 협력의 사회공헌 전통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이 오는 8월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제제부가 진행하는 ‘2025 여름방학 농어촌 의료봉사활동’에 의약품을 기부한다고 9일 밝혔다.

국제약품은 이번 후원을 통해 성균관대 약학대학 제제부와 12년째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의약품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중단된 2년을 제외하면 꾸준히 지원을 지속해왔다.

성균관대 약학대학 제제부의 농어촌 의료봉사활동은 학생들의 재능기부와 기업의 사회공헌이 결합된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966년 시작된 제제부 봉사활동은 59년 동안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을 직접 찾아 의약품을 제공하고 농촌 일손을 돕는 방식으로 이어져왔다. 특히 지난 10년간 강원도 정선, 평창, 충청북도 괴산, 충청남도 공주 등 다양한 외딴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봉사활동은 오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다. 성균관대 약학대학 제제부 학생들은 졸업한 약사 선배들과 함께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150세대 이상의 마을을 방문해 의약품 처방과 조제, 상비약 배포, 야간 진료 등 의료 봉사와 농촌 일손 돕기를 병행할 예정이다.

성균관대 약학대학 제제부 이영빈 학생(부장)은 “학생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닿는 곳마다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도움으로 웃음을 되찾은 주민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 국제약품이 매년 꾸준히 의약품을 후원해주신 덕분에 더 많은 분들께 양질의 의약품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성균관대 약학대학 제제부의 오랜 봉사활동은 의료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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