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체계 강화…철강 부산물 활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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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적치된 동스테이브 (사진=현대제철) |
현대제철이 유휴·불용자산의 재평가와 매각 효율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 자원순환 기반 확대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매각TF 운영 기간 동안 총 804건의 매각 대상을 발굴하고, 매각 및 내부 활용 등을 통해 약 157억원 규모의 수익 창출 효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구매본부 내 매각TF를 중심으로 전 사업장의 유휴·불용자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자산 발굴부터 평가, 매각까지 이어지는 관리 절차를 정립했다.
특히 기존에 단순 고철로 처리하던 일부 설비를 대상으로 내부에 포함된 구리와 텅스텐, 니켈 등 유가금속의 가치를 추가 분석해 자산 가치를 재평가했다. 이를 통해 매각 단가를 높였으며, 일부 품목은 입찰 참여업체를 최대 16~20곳까지 확대해 경쟁을 통한 거래 효율성을 높였다.
현대제철은 품목별 도면과 성분, 중량, 보관 상태 등을 면밀히 분석해 기존 관리 대상에서 제외됐던 유가자원을 새롭게 발굴했다. 또한 비철금속 전문업체와 종합상사 등 신규 매입처를 확보하며 매각 기반도 넓혔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도 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하는 함철부산물을 단순 폐기 대상이 아닌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보고, 자원화 전문 협력사와 연계한 순환자원 활용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다.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철 성분 함유 슬러지가 외부 자원화 공정을 거쳐 다시 철강 생산에 활용되는 구조가 마련되면 부산물의 안정적인 활용처 확보와 함께 철강 부산물 매각처 다변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의 제품화 및 사업화도 추진한다. 제철소 부산물인 분코크스는 입도별 선별과 해외 수요처 발굴을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함철부산물 역시 품질 검증과 시험 적용을 거쳐 철강 원료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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