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위험사회-HUSS 사업단, 예술섬 현장학습 성료
'인구소멸지역의 창생' 통해 학생들 사고 전환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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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문대학교 위험사회 국가전략 인문사회 인재양성사업단이 재단법인 예술섬과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선문대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선문대학교 위험사회 국가전략 인문사회 인재양성사업단(단장 여영현, HUSS)이 전라남도 신안군 노대도 예술섬에서 디지털 위험사회 대응과 치유 콘텐츠 발굴을 위한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재단법인 예술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1일 선문대에 따르면 이번 현장학습은 지난 7일 진행됐으며 선문대를 비롯해 세종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 교수 및 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김환기 생가, 플로팅 미술관, 노대도 예술섬을 탐방하고 직접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며 ‘인구소멸지역의 창생’을 주제로 사고를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안군에 위치한 노대도 ‘예술섬’은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제임스 터렐과 안토니 곰리의 작품이 설치된 예술 공간으로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미학을 바탕으로 인구감소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고 있다. 강형기 재단법인 예술섬 이사장은 “빛의 조각가로 불리는 제임스 터렐과 공공예술의 거장 안토니 곰리의 작품을 통해 노대도를 세계인이 찾는 바다와 예술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문화의 힘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여영현 단장은 “이번 현장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앞으로 신안군 노대도 예술섬에서 추진될 ‘바다의 학교’ 프로그램과 같은 교육사업에 참여하며 학습과 체험을 병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 실습 모델을 구축해 대학 교육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은 현장에서 플로팅 뮤지엄 건축 현장과 제임스 터렐 미술관 예정 부지를 둘러보며 ‘오지의 창생학’을 주제로 한 특강과 해설을 듣고 섬 트래킹을 통해 자신과의 내면적 소통을 체험했다.
순천향대학교 박동성 경영대학 학장은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이 설치될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콘텐츠 기획과 운영 아이디어를 탐색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형기 이사장은 2008년부터 향부숙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매년 100여 명 이상의 공무원을 지역 발전의 선도 인재로 배출해왔다. 그는 현재 재단법인 예술섬 이사장으로서 문화 예술을 통해 지역 창생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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