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재개관… 전시·문화·시승 아우르는 브랜드 체험 공간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25-09-23 17: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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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2층에 위치한 ‘오토라이브러리’(사진=현대자동차)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현대자동차는 브랜드 최초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 강남구)’이 리뉴얼을 마치고 23일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2014년 개관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단순 차량 전시를 넘어, 브랜드 철학과 방향성이 반영된 모빌리티 전시, 문화·예술 콘텐츠, 시승 프로그램 등 고객이 직접 현대차와 자동차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리뉴얼은 ‘자동차에 대한 모든 취향을 담은 놀이터’라는 콘셉트 아래 진행됐다. 현대자동차는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레이싱 등 자동차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했으며, 단순 관람을 넘어 고객이 상호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개관 당시 설계를 맡았던 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와 협업해 기존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파이프와 강판 등 자원 순환 철학을 담은 요소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재배치했다.

1~2층에는 일본 츠타야 서점 브랜드 ‘CCC(Culture Convenience Club)’와 협업한 ‘오토라이브러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오토라이브러리’는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섹션으로 구성되어, 약 2,500권의 도서와 500여 개의 자동차 전문 아이템을 큐레이션 형태로 배치했다. 또한 희귀 빈티지 아이템과 일부 전시 아이템은 구매까지 가능해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3~4층은 현대차 신차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3층에는 N 브랜드 전용 공간을 마련해 고성능차 연구 개발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RN24 롤링랩, N 퍼포먼스 파츠월,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레이싱 게이밍 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4층은 아이오닉 전기차 전시와 함께 다이캐스트월을 구성해 차량의 다양한 컬러 조합과 제품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5층에는 이번 리뉴얼과 함께 론칭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멤버십’ 고객을 위한 전용 공간 ‘HMS 클럽 라운지’를 마련했다. 멤버십 고객은 신차 연구 개발 스토리 전시와 코워킹 스페이스를 이용하며 자동차 관련 모임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동호회 프로그램, 전문가 토크, 전문 구루와 함께하는 시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단순 제조사를 넘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자동차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문화를 완성해 나가는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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